2024 호연지기(浩然知己)회 '한국화 대작전' 개최

[한국교육100뉴스= 방현옥 기자] 오는 10일부터 갤러리 라메르에서 2024 호연지기(浩然知己)회 '한국화 대작전'이 개최된다.

호연지기(浩然知己)는 호연지기(浩然之氣)와 지기지우(知己之友)의 합성어로 넓고 큰 원기와 도덕적 용기를 지니고 오랫동안 사귀어 온 서로 마음이 통하는 한국화를 전공한 이들의 모임이다.

▲ '흔적1' -김지성 작가 작품 (사진= 호연지기회 제공)

전시에 참가한 김지성 화가는 "모노크롬계열의 단색화로 작업하며 모래와 오공본드를 잘 버무려 섞어 아크릴물감과 함께 캔버스에 바른 뒤 나이프질을 반복해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왔다"며 "작품을 보는 관객들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과 상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미술협회 이광수 이사장은 "호연지기 대작전은 예술의 선구자적 역할로 누구에게나 공감을 준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동시에 힐링을 선물하는 기억에 남을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 '금설악' 김옥희 화가 작품 (사진= 호연지기회 제공)

김옥희 호연지기 회장은 "세계적 흐름에 K-팝, K-푸드, K-클래식 등으로 선두를 달려가듯 K-한국화도 세계의 중심에서 빛나기를 기대한다"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하는 한국화 대작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 호연지기회 '한국화 대작전'에는 총 70인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갤러리 라메르 1~3층에서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