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100뉴스= 이선우 기자] 지난 7일부터 탑골미술관에서 개막한 탑골기획전 '한땀 한결'이 31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탑골미술관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궁궐들이 인근에 위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이번 탑골기획전에서는 한복을 매개체로 우리 전통 문화의 깊은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탐구하며 자국문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2013년에 개관한 탑골미술관은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며 지역 문화예술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전시는 7일부터 31일까지 실버 도슨트의 상시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실버 도슨트들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 해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복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며 세대 간의 문화적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7일에는 ‘오프닝 행사’로 작가와의 대화를 마련해 작가로부터 작품과 그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
더불어 설을 맞아 16일과 20~23일에는 종로구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미술관을 방문하여 노리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설 명절의 전통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복의 필수 장식품인 노리개를 만들며 전통문화의 생동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실버 도슨트들은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세대 간의 따뜻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 탑골미술관 '한땀 한결' 기획전 오픈식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탑골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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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미술관 관장 지웅스님은 “탑골미술관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이 공간에서 한복을 보고 느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마음 속에 전통이 따뜻한 울림으로 남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전시는 단순히 전통 의복을 보는 자리가 아닌, 그 안에 담긴 문화적 가치를 나누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그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탑골미술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한뼘미술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탑골tv에서 실버도슨트의 설명과 해설을 들을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탑골미술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탑골미술관의 특별한 공간에서 문화예술의 향유와 세대 간 소통을 경험하고 싶다면 미술관 대관을 통해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개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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