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수능 D-30 준비 전략' 발표

수험생, 지망 대학을 고려한 맞춤형 공부 필요한 EBS 활용

노익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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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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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마지막 모의고사가 열린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한국교육100뉴스 노익희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한 달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전략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일 도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진행, 수능 시행일 변경, 대입전형 일정 및 전형 방법의 변화 등으로 대입과 수능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수능에서도 방역 문제가 가장 크게 거론되고 있는 만큼 올해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 외에도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도교육청은 수능을 준비할 때, 지나친 긴장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자신이 평소 계획한 대로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시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정시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므로, 이에 대비한 수능 학습법을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을 확보할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고,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이 다소 아쉬운 학생들은 출제경향과 유형을 꼼꼼히 점검하여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수능 시험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를 연계해 출제하는데 연계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수준이다.

 

따라서 수능 준비에서는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올해는 고3 수험생이나 N수생 모두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이를 고려한 출제를 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EBS교재가 기본이 된 수능 학습이 필수이다.

 

또한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하여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하는 시기로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으로는 시험실 책상마다 방역용 가림막이 설치된다.

 

수험생이 유념해야 할 것은 이 가림막이 시험지를 펼쳐 놓고 문제를 풀이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평소에도 책상 앞에 장애물이 있다고 가정하고 공부하거나 문제를 풀이하며,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서는 시험실과 시험관리인력도 대폭 강화돼 수능 시험실은 일반 수험생 시험실,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을 위한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 시험실 등으로 구분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고위험군 시설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으며, 개인 위생에 신경씀으로써 자칫 건강상의 이유로 불리한 상황에서 시험을 보게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능 시행 1주 전인 1126일 목요일부터 전국의 고등학교와 수능 고사장으로 제공되는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이 기간에 수험생은 외출 자제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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