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길 작가 개인전 '존재의 공명' 개최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3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전시

이선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3/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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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길 작가 개인전 '존재의 공명' 개최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3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전시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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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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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100뉴스= 이선우 기자] 오는 25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관훈갤러리에서 김형길 작가의 개인전 '존재의 공명(Resonance of Being)'이 개최된다. 

 

김형길작가는 그동안  종이상자라는 일상적 재료를 지지체로 사용하거나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회화의 구조를 확장해 온 작가다. 작은 상자 조각들은 화면 위에서 격자와 연결망을 이루며 하나의 생명 조직처럼 확장되고 그 사이에 배치된 색과 여백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을 형성한다.

 

▲ 김형길 작가의 개인전 '존재의 공명(Resonance of Being)' 포스터 (사진= 관훈갤러리)

 

최근 작업에서 작가는 조형표현의 소재를 자연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통영의 바다에서 얻은 고동, 조개껍데기, 굴껍데기, 그리고 소금이다. 이러한 물질들은 생명의 기원과 타력을 상징하는 재료로서 화면 위에 축적되며 생명성과 시간의 흔적을 드러낸다.

 

전시 제목 '존재의 공명'은 오늘날 고도화 된 문명과 AI시대에서 인간의 실존과 지향해야할 본질을 향한 질문과 인간과 자연, 물질과 비물질, 관계의 연결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명하는 세계를 의미한다. 작가는 이러한 관계를 ‘타력(他力)’과 '생명성의 파동'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화면 속 연결망을 통해 존재와 관계라는 실체가 없는 실제의 구조를 시각화한다.

 

김형길 작가는 "조형표현은 현대미술이 추구했던 본질의 정신성과 삶을 향한 표현의 다양성을 인지해  그 너머의 타력과 파동을 결합하는 것"이라며 "생명과 시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자연의 소재와 동시대 사람들의 사연이 담겨져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현시대의 예술과 삶 그리고 내 자아와 인간의 가치관에 대한 지향점을 질문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 '존재의 공명' - 김형길 작가 작 (사진= 관훈갤러리)

 

이번 전시는 김형길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종이상자 작업과 최근의 소금·껍질 작업을 함께 선보여 그의 조형 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작가 작업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훈갤러리 1~3층 전관에서 열리는 김형길 작가의  '존재의 공명(Resonance of Being)' 개인전은 5월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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