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100뉴스= 이선우 기자] 유향 박성희, 석몽 박상준, 덕산 배종남, 지곡 오영애 서예가가 갤러리라메르에서 4월 1일부터 '사색서담' 서예전을 개최한다.
서예는 단순히 붓으로 글씨를 쓰는 행위를 넘어 한 획마다 마음을 담아내고 한지의 여백 속에서 삶의 숨결을 나누는 아름답고 품격 있는 감성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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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색서담' 서예전 포스터 (사진= 갤러리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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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를 통해 작게는 감성적, 정서적 성장과 개인의 자아실현을 이루고 크게는 품격있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며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로의 가치를 나눔으로 삶을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조성해 왔다.
전시에 참여한 4인의 서예가는 휘호대회에서 처음 만나 수 년의 세월을 지나며 서로의 성장을 비춰주는 존재가 돼 왔다. 서예라는 공동체 속에서 붓끝으로 맺은 인연에서 마음을 나누는 벗으로 발전해 오늘의 전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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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색서담'전에 참여한 박상준, 박상준, 오영애, 배종남 서예가(왼쪽부터) (사진= 갤러리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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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주 고범도 선생은 "먹을 가는 시간은 고독하지만 네 분이 함께 어깨를 맞대고 걷는 붓길은 외롭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 서로에게 지음(知音)이 돼 침체되는 서단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네 작가는 각자의 작품에 자신의 정신을 새기며 서로의 글씨를 통해 배우고 격려하며 저마다의 개성과 기운이 살아있는 작품들은 서로 다른 듯하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루며 사색(四色)의 자유롭고 편안한 서담(書談)으로 한데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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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백 시 '송우인(送友人)' - 덕산 배종남 서예가 작 (사진= 갤러리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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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이면서도 서로의 기운을 대화하듯 펼치며 강한 필치는 부드러운 획을 돋보이게 하고 전·예·해·행·초서, 한글, 문인화를 통해 전시장 전체를 정갈한 하나의 담론장으로 만들었다.
석몽 박상준 선생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마치 달팽이처럼 느리게 가고 있지만 그 길이야말로 틀림없는 행복의 길"이라며 "앞으로도 각자 본연의 직무를 다하며 서예를 통한 끊임없는 연구와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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