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100뉴스= 이선우 기자] 청운 김영배 선생의 초대전 유예가 14일까지 더 스타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 출품된 특별한 작품은 문경 시골에 계신 청운선생의 老母를 생각하면서 남진원의 시 어머니를 한글 훈민정음 서체로 쓴 작품이다.
내용은 “사랑스런 것은 모두 모아 책가방에 싸주시고, 기쁨은 모두 모아 도시락에 넣어 주신다. 그래도 어머니는 허전하신가 봐. 뒷모습을 지켜보시는 그 마음 나도 알지”라는 내용인데 이 세상 모든 어머니가 이런 마음이라 생각된다.
최치원의 현묘지도(玄妙之道, 가물하고 오묘한 길)을 육조해서로 쓰고 '난랑비서(鸞郞碑序)' 서문에 나오는 내용은 소자(小字)로 작품화 했다. 갑골문으로 쓴 노목개화(老木開花, 늙은 나무에 꽃이 피니 마음은 늙지 않았도다) 작품과 대덕존용상 고문지봉린 (大德尊龍象 高文識鳳麟, 대덕은 학식이 높은 승려를 존경하고, 문장이 빼어난 글은 뛰어난 인재를 적는다) 작품도 선보인다.
특히 청운선생은 전서와 전각을 융합하는 작업을 해 오며 전각의 와당(瓦當)형식을 빌어서 쓴 공관신민혜(恭寬信敏惠) 공손함(恭), 관대함(寬), 믿음직스러움(信), 민첩함(敏), 은혜로움(惠)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청운(靑耘) 김영배 선생 프로필]
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동양미학)
중국서령인사명예사원
제5대 국새 ‘대한민국’모형인문부문심사
한국예술문화명인-서예전각[예총]
경기대 · 성균관대학원초빙교수역임.
한국전각협회부회장 겸 사무총장
국제서법연합 한국본부 부이사장
'마음을새기는전각 30강', '해서로쉽게배울수있는고사성어100' 등의 저서
청운서예전각예술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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