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모습.(사진= 충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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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100뉴스= 계선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0일 천안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는 올해 3월 도입됐으며, 충남교육청은 1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설치해 학교폭력 사안조사, 피해 학생 지원, 피·가해 학생 관계 개선, 법률서비스 등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5개월 동안 운영된 학교폭력제로센터와 전담 조사관 제도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진행됐다.
연수는 학교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 퇴직교원 출신 전담 조사관이 ‘학교문화의 이해와 조사관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퇴직경찰과 청소년 전문가 출신 전담 조사관이 실제 사례를 공유하여, 학교폭력 사안조사와 보고서 작성에 대한 실질적인 기법을 전달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학교가 직면하는 현실적인 상황과 학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경찰 출신과 청소년 전문가 출신의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조사 방법과 보고서 작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광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전담 조사관의 학교폭력 사안조사와 보고서 작성 능력뿐만 아니라, 피해학생 지원과 피·가해 학생 관계 개선,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에 필요한 전문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며, “학교가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제로센터와 전담 조사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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