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100뉴스= 노익희 기자] 다음달 16일(오전6시~오후8시)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 진보 진영에서 강신만 후보가 나섰다.
강 후보는 ▲진보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 합의와 승리 ▲학교개혁위원장·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으로 거침없는 혁신 추진 ▲공백없이 업무를 수행할 준비된 후보 ▲30여년 현장 교육전문가 등을 강조하며 단일후보 적임자라 강조했다.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진영 단일 후보 적임자라 강조하는 강신만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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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던 강 후보는 “‘진보진영의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후보직을 내려놓고 조희연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한 후 조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교육의 미래를 그리며 준비해 온 혁신교육이 무르익어가는 도중 해직교사를 교단으로 돌아오게 한 조치가 위법이라는 생뚱맞은 논리로 조희연을 몰아낸 사실을 성토했다.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과 학교개혁위원장을 맡아 조희연 전 교육감과 가장 최근까지 함께 일해온 강 후보는 “조희연의 혁신교육을 끊김없이 이어나갈 유일한 후보”라며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지켜줄 혁신교육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감 공석으로 인해 야기될 정책과 조직 혼란을 조기에 수습, 안정화시키고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하지 않도록 교육행정을 꼼꼼이 챙기며 공백없이 바로 교육감직을 수행할 수 있는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는 점도 강변했다.
30년 현장 교육전문가로서 누구보다 교육현장을 잘 알고 있다는 강 후보는 방과 후 학교장 도입, 경쟁으로 학대에 몰린 아이를 구하기 위한 일반고화, 그리고 사교육 선행 억제 방안, 학력과 문화격차를 줄이는 교육정책도 제시했다.
생태중심교육 시민사회계약 운동본부 추진단장으로 일하며 민주시민교육을 강화시키고 기후 및 생물 다양성 위기시대 지속가능성 교육강화를 통해 더 효율적인 교육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세계속으로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서울 미래교육을 그려나갈 것도 약속했다.
학생들에게 가르친대로 살아오며 잘못된 교육관행을 거부하고 때로는 투쟁하며 뒤처지는 아이 없이 모두를 살릴 수 있는 교육이라면 굽히지 않는 소나무처럼 그 어떤 불이익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강 후보는 자사고와 외고를 늘리고 역사를 왜곡하며 디지털 교과서 도입 추진 등 거꾸로 가는 교육정책만큼은 중지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신만 후보는 “반드시 단일후보가 돼 여러분의 뜨거운 격려와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기필코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공존하며 균등한 기회속에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튼실한 공교육을 바로 세워 아이들의 든든한 교육 울타리가 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민주 진보 진영 후보는 20일 오후 3시 유튜브 팩트TV NEWS 주관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거친 후 21 ~ 24일 1, 2차 투표를 거쳐 25일 최종 단일화할 계획이다.
강신만 후보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졸업하고 석관·창일·신창·신도봉·백운·수락·북서울중학교에서 31년간 교사로 근무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8회 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 조희연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전)과 학교개혁준비위원장(전)을 맡았으며 현재 생태중심교육시민사회계약운동본부 추진단장으로 종합예술합창단 봄날 단원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