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100뉴스= 박진아 기자] 나눔비타민은 지난달 2일부터 원주시와 선한영향력가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급식카드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식사 지원 인프라에서 발생하던 불편을 해소하고, 전국 최초로 실물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급식카드 이용자들이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원주시 내에 위치한 선한영향력가게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 나눔비타민이 급식카드 모바일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 나눔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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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나눔비타민의 모바일 식사 나눔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진행되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결식 우려 아동들은 급식카드를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인증한 후, 선한영향력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내려받아 매장에서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또한, 추가 비용 발생 시 나비얌 앱을 통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선한영향력가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국 각지의 음식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결식 우려 아동 및 청소년에게 무료 또는 할인된 음식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게들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적인 장점은, 결식 우려 아동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식사 쿠폰을 발행받아 매장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아이들은 불필요한 절차 없이 선한영향력가게에서 제공하는 무료 또는 할인된 식사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변 가게의 정보와 실시간으로 잔여 쿠폰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사단법인 선한영향력가게의 오인태 의장은 "원주시와의 협력 덕분에 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실물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급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느끼던 낙인감이 줄어들길 기대한다. 원주시의 선도적인 협력이 전국적인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비타민의 김하연 대표는 "원주시 아이들이 더 편리하게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협력하여 기부의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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