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100뉴스= 서지헌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주)그레이드잇이 혁신적인 팀 프로젝트 협업 도구 '팀고(TeamGo)'를 공식 출시했다.
팀고는 다중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하여 팀플 매니지먼트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협업 도구이다. 기존의 조별과제와 팀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평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그레이드잇이 혁신적인 팀 프로젝트 협업 도구 '팀고(TeamGo)'를 공식 출시했다. (이미지= 그레이드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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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비롯한 고등교육 기관에서 팀 프로젝트는 중요한 학습 도구로 활용되지만, 학생들의 참여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기존 팀 평가 시스템이 다음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영 미흡: 학생들은 자신의 기여가 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생각 ▲감시 부족: 교수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인식 ▲체리피커 문제: 팀 내 무임승차자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어려움 등의 문제들은 팀 활동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팀 구성원들의 불만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돼왔다.
팀고는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 시스템과 AI 기반의 다중 어시스턴트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OKR 시스템은 팀 프로젝트 내에서 목표와 핵심 결과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평가 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활동과 개인의 기여가 명확히 드러나며, 체리피커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광운대학교 경영학부에서 팀고의 실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팀 프로젝트에서 개인의 활동이 평균 124건에서 1627건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팀 미팅 횟수는 팀당 0.4회에서 3회로 크게 증가했다. 학생들의 팀 활동에 대한 만족도도 5점 만점에 2.3점에서 3.9점으로 상승했다. 이는 팀고가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 임동혁 교수는 "팀고는 OKR을 활용하여 팀 평가를 간단하고 공평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AI 분석 도구가 개인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교수자와 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평가 환경을 제공합니다"라며, 팀고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팀고 서비스는 24년 2학기부터 경희대학교, 광운대학교 등 10개 대학의 50여 개 과목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팀 프로젝트의 공정성과 참여도를 높이는 팀고는 교육기관에서의 팀 활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팀고는 고등교육기관 타겟을 시작으로 각 주체별 맞춤 개발을 통해서 사교육기관 및 중소 중견 기업등 조직관리가 필요한 모든 조직의 팀관리 킬러앱으로 확장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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