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세종시교육청 천범산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한 전담팀 관계자들이 마음 건강 및 위기 지원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 세종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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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100뉴스= 계선미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7일 학생들의 마음 건강 지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살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교육청은 지난 9월 천범산 부교육감이 주도하는 15명 규모의 마음 건강 지키기 및 위기 방지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지난 9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총 5차례에 걸쳐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해왔다.
특히, 다섯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천범산 부교육감을 비롯한 전담팀은 학생 마음 건강과 관련된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통해 심층 면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것 ▲학생 마음 건강 연구를 바탕으로 세종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 기관을 설립하는 것 ▲학생들의 마음 건강 문제를 ‘예방-발견-치유-회복-교육’의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통합지원 방안을 활성화하는 것 등이다.
또한, 천범산 부교육감은 세종시교육청이 위탁하여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을 위한 지역 협력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지난 21일 방문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 책임자, 실무자 등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마음 건강을 위한 여러 정책이 더욱 원활히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교육청, 학교, 센터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의 고민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은 우리가 우선하여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신건강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정서적 고위험군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교육청, 학교, 전문가들이 활발하게 소통하며 선제적인 지원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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