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심혈류 분석 공동연구, 검사시간 1/3 단축된 4D flow MRI 기술 개발

김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26/06/22 [17:41]
정치/국제
한-미 심혈류 분석 공동연구, 검사시간 1/3 단축된 4D flow MRI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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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심혈류 분석 공동연구, 검사시간 1/3 단축된 4D flow MRI 기술 개발

 

 

[한국교육100뉴스= 김은희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과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앤슈츠 의과대학의 공동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자기공명영상(MRI)에 압축센싱(Compressed Sensing) 기술을 적용한 4D flow MRI를 통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혈류 난류운동에너지(TKE, Turbulent Kinetic Energy)를 기존 검사시간의 약 1/3로 단축하고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3명과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압축센싱 방식의 4D flow MRI와 기존 방식을 비교한 결과, 압축센싱 방식에서 상행대동맥의 TKE 측정값에서 5%, 대동맥 전체영역에서 7.4%의 차이를 기록하며 높은 일치도를 나타냈다.

 

특히, 검사 시간이 기존 6분 30초에서 2분 24초로 63% 단축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고령·중증 환자에게 큰 의료적 부담을 줄이고, TKE 평가의 실제 진료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로 분석된다.

 

4D flow MRI는 심장과 대혈관을 세밀하게 시각화하는 차세대 MRI 기술로, 압축센싱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환자 부담을 줄이고 임상현장에서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연구는 앤슈츠 의과대학 외에도 은평성모병원, 강원대학교 등의 국내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최근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Comparison of compressed sensing and conventional 4D flow MRI for turbulent kinetic energy assessment in healthy participants and patients with aortic stenosis이다.

 

알랙스 바커 교수는 다음달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KOADMEX 2026’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이번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연구는 검사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평가의 정확성을 담보했다”며, “국제 네트워크를 통하여 정밀 진단기술을 고도화하고 한국 의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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